
-양성면 및 양성초·중학교 등굣길에 희망과 기억을 담은 통학로 조성-
□ 한경국립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태완) 복지상담학과는 지난 21일, 안성시 양성면사무소와 양성초등학교, 양성중학교 일대 통학로에서
역사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벽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이번 사업은 한경국립대 복지상담학과와 양성면, 양성독립역사마을추진협의회(위원장 한경선), 서양화가 최필규 작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대학-지역사회-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협력 형태로 이루어졌다.
□ 양성면은 ‘3·1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역사적 마을로,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담아 독립운동의 정신, 마을의 옛 풍경, 아이들의 꿈과 희망 등을 주제로
양성면사무소 주변과 양성초·중학교 등굣길에 벽화 담장을 조성하여 지역민 모두를 위한 역사·교육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 학생들을 지도한 복지상담학과 장대연 교수는 “벽화 작업 과정에서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봉사학습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어
사회복지와 상담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성장점이 됐다”고 전했다.
□ 사업을 기획한 복지상담학과 류원정 교수는 “양성면은 3·1운동의 기억이 살아 있는 역사마을로,
그 길을 매일 오가는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학과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의미 있는 일을 해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 한편, 한경국립대 복지상담학과는 기존 아동가족복지학전공에서 학과명이 변경된 이후,
경기 남부지역의 사회복지기관 및 학교와 연계하여 상담·복지·지역사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양성면 독립운동 역사마을, 2024년 미곡초등학교에 이어 올해 양성면 역사마을 벽화사업까지 지속적인 벽화봉사와 지역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