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택캠퍼스 공공행정전공 전공심화 이량정입니다.

깊어가는 여름, 학업에 매진하시는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저는 2025학년도 2학기 국가근로장학금 운영 방식 변경과 관련하여 몇 가지 우려와 문의사항이 있어 정중히 글을 씁니다.

최근 전달받은 내용에 따르면, 2025학년도 2학기부터 국가근로장학금 예산 문제로 인해 각 전공과 및 부서에서 근로 시간을 분배해야 하며, 이에 따라 근로장학금 급여 또한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삭감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한국장학재단과 학교가 운영하는 국가근로장학금을 통해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며 학교생활을 유지해왔습니다. 학업을 이어가는 데 있어 근로장학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만큼, 이러한 급작스러운 변경 통보는 학업 유지에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중요한 결정이 사전에 충분한 논의나 학생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공식적인 공지 없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한국장학재단 측에서는 근로장학 예산이 캠퍼스별로 별도 지급되었으며 오히려 전년 대비 소폭 증액되었다는 정보를 전달받았습니다. 이는 학교에서 제시하는 '예산 부족'이라는 설명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평택캠퍼스 담당자 및 관련 부서에서는 아래의 사항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부탁드리며, 저룬 비롯하여 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1. 2025학년도 2학기 국가근로장학금 예산 관련 정확한 상황 및 급여 삭감, 근로 시간 배정 변경의 구체적인 경위에 대한 설명

2. 한국장학재단의 예산 증액 언급과 학교 측 설명 간의 차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

3. 앞으로 학생들의 알 권리를 위해 국가근로장학금과 같은 주요 학사 운영 변경 사항 발생 시 공식적인 채널을 통한 사전 공지 의무화

4. 갑작스러운 근로장학금 삭감으로 인해 학업 및 생계 유지가 어려워진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대체 근로 기회 제공 등) 모색

 사실 교외근로장학금 유지에 대해서는 대외적인 학교이미지를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도 드는바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본 내용을 검토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 측의 현명한 판단과 적극적인 조치를 기대합니다.